(카카오 제공)
카카오(035720)가 지역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ESG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캠퍼스'의 1년간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대학별로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강원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 등 5개 지역 거점 국립대와 함께 지역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최종 발표회는 한 해 동안 교육·실습·프로젝트를 거쳐 완성한 결과물을 팀 단위로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는 총 134명, 22개 팀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강원대 학생들로 구성된 '강원대 2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학습에 필요한 자료를 첨부하면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문제집을 생성하고 학습을 관리해 주는 스마트 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올해 결과물은 대학생의 시각으로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가 주를 이뤘다. AI 기반 면접 대비 서비스, 은둔 청년의 감정 케어와 취업 지원 서비스 등은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테크 캠퍼스를 비롯해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9월에는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해 국내 4대 과학기술원과 협력해 지역 전반의 AI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집중된 기술·교육·창업 자원을 지역으로 분산하고 지역의 산업·대학·청년이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의 AI 역량을 강화하는 '카카오 AI 사장님 클래스', 대학생·사회혁신가·카카오 개발자가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은희 카카오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최종 발표회를 통해 완성된 결과물들이 향후 더 발전해 청년 세대와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