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은 지난 12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권오남 교수를 비롯해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전 과학기술부 장관),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 신성철 KAIST 초빙석학교수(전 KAIST 총장), 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 등 5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들은 13일부터 26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거쳤으며, 이날 이사회에서 권 교수가 차기 회장 당선자로 확정됐다.
권오남 과총 차기 회장
권오남 회장당선자는 수학교육 및 여성과학기술인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교육·연구 전문가다. 한국수학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과총 부회장, 세계수학교육심리학회(PME)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권 당선자는 서울대에서 수학교육센터장, 교육연수원장, 여성연구소장 등을 맡으며 연구 및 교육 혁신을 주도해왔다. 또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회의 부의장 직무대행, 한국연구재단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가 과학기술 정책 수립에도 기여해왔다.
국제적으로도 UNESCO·세계수학연맹의 ‘세계 수학의 날’ 집행이사와 홍보대사를 역임했으며, OECD PISA 2015 수학 전문가그룹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수학교육·정책 활동에도 깊이 관여했다.
과총은 2026년 2월 28일 개최 예정인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안을 최종 의결한다. 권오남 당선자가 정식 선출될 경우 2026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3년 동안 22대 과총 회장으로서 조직을 이끌게 된다.
■ 권오남 회장당선자 약력
-1961년 11월 2일생
-학력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수학전공 학사(1979~1983)
서울대 대학원 수학 석사(1983~1985)
미국 인디애나대 수학 박사(1990~1993)
미국 인디애나대 수학교육학 석사(1993)
-주요 경력
서울대 교수(2003~현재), 이화여대 조교수·부교수(1993~2003)
서울대 수학교육센터장(2020~), AI연구원 겸무교수(2024~), 교육연수원장(2016~2018), 여성연구소장(2019~2021)
세계수학교육심리학회(PME) 회장(2025~)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2024~)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회의 부의장 직무대행(2025.9~)
과총 이사·부회장 및 다수 위원회 활동(2014~현재)
한국연구재단 정책자문위원, KAIST 총장자문위원(2023~)
한국수학교육학회 회장, 한국과학창의재단 비상임이사, 대한수학회 이사 등 역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분과위원장(2020)
UNESCO·세계수학연맹 ‘세계 수학의 날’ 집행이사·홍보대사(2021~2024)
OECD PISA 2015 수학 전문가그룹(2013~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