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버추얼 프로덕션 숏폼 드라마 '전 남친은 톱스타' 제작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1월 28일, 오전 10:4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 ㈜그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인공지능 콘텐츠(플래그십) 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숏폼 드라마 ‘전 남친은 톱스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남친은 톱스타 포스터
㈜그래는 인공지능과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 및 산업 성장을 목표로 이번 제작에 참여했으며, ‘AX-VP’라 명명한 차세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적용했다. ‘AX-VP’는 기존 버추얼 프로덕션의 배경 제작–촬영–편집 과정을 효율화하여 제작 속도와 영상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으며, 추후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예정이다.

VPPL 광고 장면 갈무리
이와 함께 VPPL 기술 시연도 진행된다. 이미 촬영된 장면 속 음료·소품 등 PPL 상품을 후편집 단계에서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해당 기술을 활용해 광고 10편을 제작하여 ㈜그래의 자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였으며, 중소규모 영상 제작자들에게도 새로운 광고·콘텐츠 제작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숏폼 드라마 ‘전 남친은 톱스타’는 맵씨 스튜디오의 김승수 감독이 연출하고 만능 엔터테이너 솔비(권지안)가 직접 극본을 집필하였으며, ㈜원더스랩의 AI 보조작가 ‘원더스토리’가 참여하여 극의 완성도를 증대했다. 신예 작가의 참신한 기획과 AX-VP 및 생성형 AI 기술의 결합으로 새로운 시너지가 예상되며 현재 작품은 글로벌 숏 폼 전문 플랫폼 숏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같은 컨소시엄 참여사인 ㈜바이킹랩은 AI Transformation(AX)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한국 최초의 히어로물로 평가받는 김산호 선생님의 작품 중 ‘라이파이 – 녹의 여왕편’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전용덕 ㈜그래 대표는 “AI와 버추얼 프로덕션의 융합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 제작 환경을 열어나가겠다”며 “‘전 남친은 톱스타’가 기술과 콘텐츠가 만나는 새로운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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