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에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2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방미통위 위원장 등 인선을 발표했다.
김종철 내정자는 공법, 언론법, 인권 분야에서 학문과 정책 경험을 두루 경험한 학자다.
1966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김 후보자는 마산 중앙고를 거쳐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영국 런던 정경대학교 법학과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김 후보자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연구위원,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정책 경험을 쌓았다.
이후에는 인권법학회 회장, 언론법학회 회장, 한국공법학회 회장 등을 맡으며 인권, 언론, 공법 등 분야에서 대표적인 학자로 자리 잡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한계에 이해가 깊은 헌법학자이자 언론법 전문가"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방송 미디어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국민의 미디어 주권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미통위 위원장의 임명 여부는 국회 청문 절차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약력>
△1966년생 △서울대 공법학과 △서울대 법학 석사 △영국 런던 정경대 법학 석·박사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연구위원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인권법학회 회장 △언론법학회 회장 △한국공법학회 회장(제40대) △연세대 법학적문대학원 교수
yjr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