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물정보, 올해 신규등록은 '기업인·ENFJ'가 가장 많았다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28일, 오후 04:05

네이버 인물정보에 신규 등록·업데이트된 직업 목록 (네이버 제공)

올해 네이버(035420) 인물정보에 가장 많이 신규 등록된 직업은 '기업인'으로 나타났다. MBTI 성격 유형은 ENFJ, 연령대는 1980~1990년대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네이버는 27일 인물정보 데이터로 본 트렌드 '2025 인물 결산'을 공개하고 올해 신규 등록된 인물정보를 분석했다.

네이버 인물정보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물의 직업·경력·학력 등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700여 개의 직업 정보를 지원한다.

올해 인물정보를 가장 많이 신규 등록·업데이트한 직업은 기업인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컨설턴트와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의 참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누적 기준으로는 가수가 1위를 차지했다.

MBTI 성격 유형으로 봤을 때는 ENFJ가 인물정보를 가장 많이 등록·업데이트했고, ENFP·ENTJ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유형은 주로 가수·기업인·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직업군에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물정보에 출생 연도를 입력한 등재자는 1980~1990년대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일명 '젠지'(Z세대)로 불리는 1990~2000년대생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젊은 세대일수록 자기 경력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대중과 소통하려는 경향이 많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네이버 인물정보를 신규 등록·업데이트한 MBTI 성격유형 분포 (네이버 제공)

네이버 인물정보는 인물의 근황과 최신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여러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채널과 연동된 '최근소식'·'최근활동' 영역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인물정보에 가장 많이 등록된 사이트는 인스타그램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블로그와 틱톡의 비중이 많이 증가했다. 이는 2030세대 중심으로 블로그 트렌드가 강화되고 1020세대 중심으로 숏폼(짧은 동영상) 선호가 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할 수 있다.

네이버 인물정보는 본인이나 대리인이 직접 정보를 등록·수정·삭제할 수 있는 '본인참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보다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전문 기관과도 협력한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대한법무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국립현대미술관 △한국공인노무사회 등과 제휴하고 있다. 제휴 기관의 공식 인증 마크는 인물정보 화면 우측 상단에 표시된다.

직업 목록과 등재 기준은 사회 변화나 법·제도 개편, 직업 구조 변화에 맞춰 꾸준히 보완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자문을 거쳐 △언어재활사 △직업상담사 △기술거래사 등 3개 직업군을 신설했다.

양미승 네이버 공공검색 리더는 "네이버 인물정보는 사회와 산업 구조 변화를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중요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참여와 기관 제휴를 강화해 정보의 신뢰성과 최신성을 확보하고 믿을 수 있는 인물정보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