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3' 반한 세일즈포스CEO "챗GPT 버릴것"…AI 지각변동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29일, 오전 07:00

"3년간 매일 써 온 챗GPT지만 다신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에"제미나이 3를 2시간 써보니 추론·속도·이미지·영상 모든 면에서 엄청난 도약"이라며 "세상이 또 바뀐 것 같다. 다시는 챗GPT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은 수 시간 만에 3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베니오프는 오픈AI·앤트로픽·구글·AWS 등과 두루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세일즈포스의 CEO이기에 더 주목받았다.

안드레이 카르파시 전 테슬라 AI 디렉터도 제미나이3를 두고 "확실히 1군 LLM"이라고 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 X(옛 트위터) 갈무리

전문가들은 제미나이 3의 성능 향상 핵심으로 향상된 '사전 훈련'(Pre-training)을 꼽았다. AI 업계에서는 그간 사전 훈련의 효용이 한계에 달했다는 '스케일링 법칙의 벽' 논쟁이 있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과 레딧에선 구글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가 결정적일 것이란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구글은검색·지메일·안드로이드(Android)·유튜브 등 수십억 사용자를 보유한 기존 생태계에 AI를 통합할 수 있는 구조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FILES-US-TECHNOLOGY-AI-OPENAI ⓒ AFP=뉴스1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최근 출시한 챗GPT 5.1이 제미나이 3에 밀리는 형국에도 단기적 성능 경쟁보단 초지능 개발 등 장기 전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픈AI는 현재 '셜롯피트'(Shallotpeat)라는 코드명의 신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올트먼은 "현재는 구글이 우위지만 이는 일시적"이라며 "다른 곳에서 뛰어난 모델이 나와도 버틸 만큼 충분히 강한 회사가 됐다"고 언급했다.

앤트로픽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오퍼스 4.5 출시(앤트로픽 제공)

앤트로픽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오퍼스 4.5'(Claude Opus 4.5)를 출시하며코딩·에이전트·컴퓨터 활용 분야에서 현존 최고 수준 성능이라고 강조했다.

오퍼스 4.5는 SWE-bench 등 주요 코딩 벤치마크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API 사용료는 100만 토큰당 입력 5달러·출력25달러 등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랩(MSL)은 '라마 4.5'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키미-K2-씽킹'(Kimi-K2-Thinking)

한편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는 최근 오픈소스 추론 LLM 모델 '키미-K2-씽킹'(Kimi-K2-Thinking)를 공개하며 AI 모델 경쟁에 불을 당겼다. 이 회사는 공개 당시 최고 모델인'GPT-5' '클로드 소넷 4.5' 등을 여러 벤치마크에서 능가했다고 발표하며 실리콘밸리를 향해 도발했다.

이후올해 초 '딥시크 모먼트'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AI 모델 성능 경쟁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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