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리랑 7호…초고해상도 위성으로 한반도 정밀 관측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30일, 오전 06:30

(아리안스페이스 SNS 캡처)

5대 우주강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이 계속된다. 12월 2일 새벽 대한민국 자체 기술로 만든 초고해상도 관측위성 아리랑 7호가 우주로 향하며 한국 위성 기술력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30일 우주항공청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는 내달 2일 새벽 2시 2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

아리랑 7호는 대한민국 위성 기술의 결정체로 한반도 정밀 관측 및 국가 영상정보를 공급하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사업에 착수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해상도 광학위성이다. 국토관리, 환경·해양 모니터링, 재난 대응, 지도 제작 등 다양한 공공·산업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세계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개발 중인 30cm급 초고해상도 광학탑재체(AEISS-HR), 국내 최초로 제어모멘트자이로(CMG)를 탑재한 고기동성 정밀지구관측 위성 시스템 등을 비롯해 전 분야를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김응현 우주항공청 인공위성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해상도를 높이고 고속 기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리랑 7호의 특징"이라며 "세계수준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리랑 7호는 고정밀 광학계 개발과 더불어 전자광학 및 영상자료 저장과 처리 관련 모듈에 대용량의 지구관측 영상자료의 실시간 처리를 위해 국내 위성 최초로 광전송 기술을 채택했다.

또한 대용량의 영상자료를 저장하고자 테라비트 이상의 저장 공간을 확보했고, 제한된 시간 내 대용량 영상을 지상으로 전송하기 위해 고속 병렬처리를 통한 실시간 압축 및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아리랑 7호는 대한민국이 초고해상도 광학관측 위성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가임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은 지난 27일 새벽 누리호 4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국형 발사체의 성능을 입증했다.

4차 발사에서 누리호는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 및 큐브 위성 12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켰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인식시키고, 향후 우주 수송 시장 개척 관련 기대감도 높였다.

이번 발사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 및 조립을 총괄해 민간 주도 우주 개발 시대를 열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에 이어 아리랑 7호 발사 성공까지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의 우주 강국 진입 도약 전략도 탄략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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