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소나무 필렛을 밟고 국내 여러 숲에서 고해상도로 촬영한 나무와 숲 영상을 체험하고 있다. 두나무 제공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의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 가상 숲이자 도심형 정원이다. 인간과 자연의 상호 치유라는 지속가능성 개념을 적용해 기획됐다.
2023년 금천소방서에서 시작해 서울재활병원·서울서북병원 등 이동이 어려운 환자나 재난 대응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된 바 있다. 2024년 성수동 팝업 스토어에서 일반 대중에게 첫 공개된 후 올해는 국제정원박람회 공식 전시로 조성됐다.
방문객들은 “디지털로 숲을 다녀온 느낌”, “도심 한복판에서 산림욕을 한 기분”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47.3%는 디지털 치유정원을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치유공간’으로, 33.1%는 ‘자연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정원의 형태’로 평가했다.
약 70%의 응답자는 자연을 재현한 두나무의 기술력에 주목하며 미래형 정원 모델로서의 잠재력을 높게 봤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치유정원은 기술이 자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개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산림청·서울특별시청 등과 함께 디지털 치유정원 설계 및 기술 기반 정원 문화 고도화를 위한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3일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산림청장상·서울시장상·두나무 대표이사상 등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실제 디지털 치유정원 운영에 활용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