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PASS 신분증결제'서비스를 1일 출시했다. 2025.12.01/뉴스1
이동통신 3사가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하는 'PASS 신분증결제' 서비스를 1일 출시했다. 편의점과 무인 자판기에서 술·담배 구매 시 필요했던 신분증 제시와 결제 절차가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통합된다.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는 PASS 앱에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성인 인증과 결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PASS 신분증 서비스를 이용 중인 1500만명 고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카드만 추가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새 서비스는 GS리테일과 협력해 이날부터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적용되며, 비버웍스가 운영하는 무인 담배 자판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성인 인증 및 결제 정보는 결제부가통신망 사업자(VAN사) NICE정보통신을 통해 암호화돼 GS25에 전달된다.
이동통신 3사는 이번 서비스가 자영업자의 신분증 확인 부담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개정된 '식품위생법 시행령'과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미성년자에게 술·담배를 판매했더라도 신분증 확인 이력을 입증하면 행정처분이 면제될 수 있다.
향후 적용 범위도 넓힌다. 이통 3사는 편의점·자판기·셀프 계산대 외에도 주요 관광지 등 성인 인증 또는 거주지 확인이 필요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