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 “2026년, AI·SW 공급망 공격 고조…자율형 보안체계 필수”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04일, 오전 09:19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내년에는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노린 공급망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정학적 갈등 심화에 따른 국가 주도 사이버 공격 증가와 진화하는 랜섬웨어 위협도 예상된다.

이미지=이글루코퍼레이션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이같은 내용의 ‘2026년 사이버 보안 위협 및 기술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분석팀의 예측을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특히 AI 모델과 학습 데이터를 노리는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AI 생태계의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확보가 핵심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는 AI와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공격 표면 관리(ASM)’ 기반의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가 꼽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 밖에도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틱 AI’ △‘국 망보안체계(N2SF)’ 기반의 제로 트러스트 구현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을 아우르는 크로스 도메인 융합 보안 강화를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AI 기반 위협의 진화와 국가 기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방어 중심의 보안을 넘어 예측 역량과 자율 대응 기능을 갖춘 능동형 보안 체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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