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035420)에서 원하는 시간에 진료 가능한 동물병원을 간편하게 검색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플레이스에 등록된 동물병원 업종에 '실시간 예약' 필터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실시간 예약 필터는 현재 식당 업종에도 적용되고 있다.

네이버 검색창에 '지역명+동물병원'이나 '동물병원 네이버예약'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실시간 예약 필터가 제공된다.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진료 가능한 병원 목록과 예약시간 목록이 뜬다. 플레이스 상세페이지 내 홈탭과 예약탭에서도 이 필터를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새로 적용된 필터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진료할 수 있는 동물병원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다. 병원마다 예약할 수 있는 시간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방문 의사결정에 드는 시간과 단계가 줄어든다.

네이버는 동물병원 업종에 '진료시간' 검색 필터도 새로 도입한다. '지역명+동물병원'으로 검색한 후 필터에서 △24시간 진료 △주말 진료 △공휴일 진료 등 조건을 선택하거나 '24시간 동물병원'으로 바로 검색해 해당하는 병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동물병원에 적용되는 '실시간 예약'과 '진료시간' 필터는 11일부터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네이버지도 앱에서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휴일이나 저녁 늦은 시간 급하게 동물병원에 가야 하는 사용자들이 진료 중인 병원을 빠르게 찾고 예약과 방문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플레이스에서 병원별 진료 동물과 진료 분야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기획 리더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동물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검색부터 예약까지 이어지는 과정의 편의와 효율을 높이려 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장소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플레이스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