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앤피컨설팅그룹)
이날 첫 번째 우수사례로 나선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대표 안인주, 서울 여의도)의 이민철 마스터는 ‘핑거의 성장 플랫폼 엿보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핑거는 직원들이 스스로 성장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를 접목한 배지(Badge) 제도를 공개했다. 이 마스터는 “직무 전문성 미션뿐만 아니라 협업 태도(Manner & Attitude)를 정량화하여 배지를 획득하게 하고, 이를 레벨업과 연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AI 콘텐츠 플랫폼 기업 ㈜이스트에이드(대표 김남현, 서울 서초) 권남호 팀장은 ‘성장의 방식을 바꾸다’를 주제로, 기능 중심 조직을 목적 중심의 ‘스쿼드(Squad)’ 조직으로 전환하면서, 모호해진 직급체계를 5단계의 명확한 역할 성장 모델로 재편한 과정을 발표했다. 권 팀장은 “잠재력, 실행력, 영향력이라는 3가지 척도로 성장을 입증하게 함으로써, 구성원에게 선명한 커리어 패스를 제시하고 공정한 보상체계를 확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전문가들은 “IT 인재난의 근본적 해결책은 단순한 임금인상이 아니라, 구성원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인정과 성장 비전 제시”라며, 오늘 발표된 사례들이 IT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시앤피컨설팅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