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소프트가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말해보카에 새로운 학습 모드 '실전 회화 학습'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실전 회화 학습은 말해보카의 기존 학습 모드인 어휘·문법·표현 학습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사용자가 직접 문장을 구성하고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행·직장·다이어트 등 생활과 밀접한 주제의 스토리를 선택해서 학습할 수 있고, 각 스토리는 드라마의 에피소드처럼 구성됐다. 개별 에피소드에는 환전을 할 때나 면접을 볼 때 활용할 수 있는 문장 등 상황별 필수 표현이 포함돼 몰입감 있게 회화를 학습할 수 있다.

특히 단어 기반 영어 학습에 강점을 가진 말해보카의 특성을 살려 실전 회화 학습과 어휘 학습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사용자가 실전 회화 학습 중 말하지 못한 단어나 표현은 AI가 실시간으로 감지해 앱 내 어휘 학습에 자동 추가한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대화 상황에 맞는 흐름과 표현을 스크립트 형태로 제공한다.

난이도도 선택할 수 있다. 국제 언어 능력 기준은 CEFR에 따라 A1부터 C1까지 5단계의 난이도를 제공한다. 동일한 주제라도 난이도에 따라 대화의 흐름과 표현 수준이 달라지도록 설계했다.

실전 회화 학습에는 AI가 적극 활용된다. 사용자가 음성 또는 키보드로 답변하면 AI가 즉시 유용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반영해 재도전하거나, 복습하고 싶은 표현을 스크랩해 개인화된 복습 모드를 구성할 수 있다.

김우준 이팝소프트 대표는 "실전 회화 학습 기능은 말해보카의 핵심 가치인 재미와 효과를 강조한 학습 모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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