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037560)이 공연원작자·중소제작사·중소PP와 함께 소극장 공연 실황을 TV콘텐츠로 제작·방영하는 공동사업을 시작했다. 지역·세대 간 문화 접근성을 넓히고, 중소 공연·방송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LG헬로비전은 11일 ‘공연 실황 콘텐츠 공동제작 사업’을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작품성 있는 대학로 공연을 발굴해 TV 플랫폼에서 방영하는 구조로, 유료방송·공연원작자·중소제작사·중소PP 등 4자 협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공동 투자방식을 적용해 제작비 부담을 낮추고, 중소PP의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와 공연계의 저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콘텐츠 제작을 맡은 이동원 위즈온센 대표는 “단순 기록이 아닌 완성도 높은 시청각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집중했다”며 “TV 플랫폼이 공연예술로 이어지는 새로운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사업은 소극장 공연의 유통 기반을 확장하고, 공연업계·중소제작사·중소PP 등 모든 참여자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지향한다. 공연업계는 지역 관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고, 제작사는 TV채널을 통한 새로운 유통 기회를 확보한다. 중소PP는 공동투자를 통해 제작비 부담을 줄이면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이번 사업이 공연·미디어 생태계의 새로운 상생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자로서 문화격차 해소와 고객 경험 혁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