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라이프, ‘바이젝 월드피트니스’에 AI 영양 솔루션 ‘유웰나우’ 도입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12일, 오전 10:1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웰니스 딥테크 스타트업 스트롱라이프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피트니스 센터 ‘바이젝 월드피트니스(BYSEC World Fitness)’와 손잡고 AI 기반 개인 맞춤형 섭취 솔루션 ‘유웰나우(uwellnow)’를 본격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웰나우는 사용자의 생체 정보·생활 패턴·운동 목표·상태 데이터 등을 분석해, 필요한 기능성 원료를 필요한 ‘함량(Dosage)’만큼 정밀하게 조합해 음료 형태로 즉시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섭취 플랫폼이다.

파트너사인 바이젝 월드피트니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13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피트니스 센터로, 최고급 헬스 머신은 물론 골프, 필라테스, 사우나 등 다양한 웰니스 시설을 갖춘 하이엔드 공간이다.

이번 협업은 스트롱라이프의 고도화된 AI 영양 관리 기술과 바이젝 월드피트니스의 압도적인 피트니스 인프라를 결합하여,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도입을 통해 바이젝 월드피트니스 회원들은 운동 전·중·후, 자신의 몸 상태와 운동 목표에 딱 맞는 기능성 음료를 현장에서 즉시 즐길 수 있게 된다. 유웰나우는 사용자의 생체 정보·생활 패턴·운동 목표 데이터 등을 분석해, 필요한 기능성 원료를 정밀하게 조합하여 제공하는 스마트 뉴트리션 디스펜서 솔루션이다.

핵심은 스트롱라이프가 자체 개발한 ‘AI 정밀 배합 알고리즘’이다. 이 모델은 3000건 이상의 스포츠·영양학 저널과 논문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4만 건 이상의 실제 유저 데이터를 학습해 전문성과 정밀도를 극대화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전용 앱에 키, 체중, 운동 경험, 알레르기 정보 등을 입력하면 된다. AI는 즉시 개인에게 필요한 성분을 분석하고, ‘mg 단위’의 정밀한 함량(Dosage)까지 1초 만에 산출해낸다. 이후 생성된 QR코드를 센터 내 설치된 머신에 태깅하면, 그 자리에서 나만의 맞춤형 음료가 즉시 제조된다.

스트롱라이프의 이번 서비스는 올해 3월 시행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와 맞물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획일화된 완제품 중심의 시장이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트렌드로 빠르게 재편됨에 따라, 헬스장이라는 오프라인 거점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즉각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웰나우가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현서 스트롱라이프 대표는 “국내 피트니스 문화를 선도하는 바이젝 월드피트니스에서 유웰나우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검증된 논문 지식과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AI 개인 맞춤형 음료 디스펜서’ 유웰나우가 프리미엄 웰니스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UNIST(울산과학기술원) 학생 창업팀으로 시작한 스트롱라이프는 △2025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2025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 지원사업,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선정 등 각종 정부 및 민간지원사업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으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마산대학교가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에 참여,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