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과학기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제1회 G-KIC(글로벌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G-KIC는 과기정통부 소관 해외센터의 새로운 브랜드로서 지난 1월 출범했다. 해외센터는 미국, 중국, 베트남, 벨기에 등 현지에서 국제공동연구 수요 발굴, 창업 및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우수 연구 인력 간 교류 지원 등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협력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G-KIC 콘퍼런스는 미국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거점을 순환하며 각 권역 특성에 따른 주제를 설정해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The Invitation ; Korea Awaits Your Brilliance'로, KIC 실리콘밸리가 주관한다.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위한 우수 연구인력의 확보가 국가경쟁력의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Korea, a more attractive destination'을 슬로건으로 해외 우수 석학을 보유한 글로벌 대학·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에 중점을 뒀다.

정부와 국내 주요기업이 직접 참여해 △인재유치 프로그램 및 채용 정보를 소개하고 △1:1 맞춤형 상담 △연구협력·채용 연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해외센터가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핵심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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