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딥러닝, 문서 AI 데모 플랫폼 '딥 에이전트 랩' 출시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16일, 오전 08:05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문서 AI 전문기업 한국딥러닝이 딥 에이전트를 체험할 수 있는 데모 플랫폼인 ‘딥 에이전트 랩’을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딥 에이전트는 딥 OCR과 딥 파서로 구성된 문서 AI 솔루션으로, 각 기능을 독립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딥 에이전트 랩에서는 문서 업로드만으로 두 기능의 처리 과정을 각각 체험할 수 있다. 한국딥러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 이용 가능하다.

딥 에이전트는 OCR과 파서(Parser)를 별도의 AI 엔진으로 분리해 제공한다. 사용자는 업로드한 문서에 대해 딥 OCR만 실행해 표 감지, 텍스트 추출, 좌표 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딥 파서만 실행해 문서 구조 분해, 필드 추출 결과를 개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딥 OCR은 HTML, JSON, CSV, Excel, PDF 포맷으로, 딥 파서는 JSON, HTML, PDF 포맷으로 데이터를 출력한다. 이러한 독립 실행 방식은 기업이 실제 도입 환경에서 각 기술을 개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LLM이나 RAG(검색증강생성) 시스템 적용 전 문서 처리 품질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다.

딥 에이전트 랩을 통해 PDF, JPG, PNG 스캔본, 촬영 이미지, 일부 오피스 문서를 업로드할 수 있다. 플랫폼은 로그인 기반으로 운영되며, 개인 및 기업 계정에 할당된 크레딧 범위 내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로그인을 지원해 기업 SSO(Single Sign-On, 통합 인증) 환경에도 적용 가능하다. 대시보드에서는 사용자별·팀별 분석량, 크레딧 잔여량, 분석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딥 OCR 결과는 ERP, RPA, CRM 등 기업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으며, 딥 파서 결과는 문서 검증 자동화, 보고서 생성, LLM·RAG(검색증강생성) 기반 검색 시스템 구성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하다. 모든 엔진은 온프레미스 및 API 버전과 동일하게 동작하기 때문에 기업은 실제 도입 전 품질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현 대표는 “딥 에이전트 랩은 OCR과 Parser를 각각 독립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업은 문서 기반 AI의 처리 품질을 도입 전에 확인할 수 있다”라며, “산업별 패키지와 API, 온프레미스 제공을 통해 문서 자동화 도입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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