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금리인상 공포에 비트코인 한때 8만 6000달러 하회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16일, 오전 08:23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해 한때 8만 6000달러 밑에서 거래됐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48% 하락한 8만 6243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5.14% 내렸다. 24시간 전 대비 이더리움(3.88%), 엑스알피(5.02%)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하락했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억28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19% 내린 1억2890만8000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3% 하락한 442만5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같은 기준 비트코인이 1.85% 하락한 1억2886만원을, 코인원에서는 2.14% 내린 1억2895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24점으로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