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차관급 디지털 협의체 가동…AI·6G 협력 강화

IT/과학

뉴스1,

2025년 12월 16일, 오전 10:3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한국과 영국이 인공지능(AI)과 차세대 통신(6G) 등 핵심 디지털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제2차 한·영 디지털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하고, AI 안전과 차세대 통신 공동연구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2023년 11월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출범한 차관급 디지털 협의체다. 양국의 디지털 정책 공조와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의 카니쉬카 나라얀 인공지능·온라인안전 정무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차관급 양자 면담에서 AI 안전연구소 간 협력과 차세대 통신 공동연구 추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열린 정책 워크숍에서는 AI 안전 및 인프라 정책, AI 위험 평가 체계 구축 방안과 함께 6G 연구개발(R&D)·산업 정책을 공유했다. 특히 지능형 기지국(AI-RAN)과 6G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공조를 통해 기술 동맹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간 협력도 확대된다. 이번 포럼에는 한·영 AI 기업 10곳과 양국 벤처캐피탈이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의 영국 투자 유치 기회도 마련됐다.

류제명 제2차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였다"며 "양국의 긴밀한 디지털 협력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고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서 미래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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