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들으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5.12.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도 내란 가담자를 엄단하기 위한 헌법존중TF를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에 김종철 위원장 후보자가 "다양한 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헌법적 가치에 입각한 조직 역할 인식"을 강조했다.
김종철 후보자는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여당 의원들이 헌법존중TF 구성에 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 간부들이 윤석열 정부의 방송 장악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정확히 조사하고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김 후보는 헌법 제7조 2항을 들어 공무원이 정치적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조직이 가진 안정성, 법률이 정하는 보장책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새로 출범하는 방미통위의 역할 인식에 부합하는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우영 의원도 방미통위에 헌법존중TF를 구성해 내란 가담자·동조자를 엄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사회 전반에 있어서 헌법적 가치에 입각해 공직 업무가 수행돼야 한다는 대명제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새로 출범하는 방미통위의 경우도 헌법적 가치에 입각해 조직 역할 인식 이뤄져야 한다"며 "조직 정체성을 분명히 세워서 방미통위가 조직 안정화, 미래 지향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