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 제2회 AI·SW기업 ESG 경영대상 수상 기업 선정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17일, 오전 09:5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회장 조준희)는 AI·SW 산업 분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제2회 AI·SW기업 ESG 경영대상’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상은 기존 1개 기업에서 3개 기업으로 확대돼 기업 규모별로 수여됐다.

대기업 부문에서는 한화시스템, 중기업 부문에서는 시스원, 소기업 부문에서는 포티투마루가 각각 대상(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은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글로벌, 와이즈와이어즈, 와이즈스톤 등 4개 기업이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지란지교소프트, 이수시스템, 에이케이아이에스, 시프트바이오 등 4개 기업이 선정돼, 총 11개 기업이 ESG 경영 우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 기업은 8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된 ‘AI·SW기업 ESG 경영 진단’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단 결과와 심의위원회 평가 점수를 종합해 선정됐다.

KOSA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AI·SW 산업에 특화된 ESG 경영 진단 서비스를 선보이고 ‘제1회 SW기업 ESG 경영대상’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시상명에 ‘AI’를 추가하고, EU AI Act 등 글로벌 AI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책임성, 데이터 보호, 인권 존중 등 진단 항목을 대폭 강화했다.

해당 ESG 경영 진단 서비스는 국내외 1천여 개 ESG 이니셔티브 데이터를 반영해 설계됐으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진단 요소별 평가 결과와 중요 이슈 분석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동일 산업군과의 비교 분석과 대시보드를 통한 현황 관리 기능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KOSA는 향후 ESG 경영 진단 결과를 기업 신용평가의 비재무 지표로 활용하고, 금융기관과 연계한 ESG 우대금리 금융상품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해 내년 초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제2회 AI·SW기업 ESG 경영대상’ 시상식은 12월 17일 반포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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