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최신 이미지 생성 모델 기반의 '챗GPT 이미지'(ChatGPT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픈AI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지 생성 속도와 편집 정밀도를 크게 높였다"며 "이용자가 구상하는 결과물에 한층 가까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 기능은 17일(현지시간)부터 챗GPT 전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API에서는 'GPT 이미지 1.5'라는 명칭으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어 "챗GPT 이미지 1.5는 디테일 유지 능력과 편집 안정성 향상됐다"며 "이용자는 이미지를 업로드해 조명이나 구도, 인물의 외형 등 핵심 요소를 유지한 채 특정 부분만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사진 편집 △의상·헤어스타일 시뮬레이션 △현실적인 스타일 필터 적용 등 기능이 추가됐다. 오픈AI는 챗GPT가 일상적인 편집부터 창의적인 재해석까지 수행하는 '주머니 속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합성 기능도 개선됐다. 여러 이미지를 하나로 결합하면서 시각적 일관성을 유지하고 세밀한 변형이나 구도 조정도 구현할 수 있다.

챗GPT 이미지는 이용자가 시도할 수 있는 사전 스타일과 아이디어 프리셋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별도 프롬프트 없이도 특정 콘셉트나 분위기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테면 이용자는 하나의 이미지로 △패션 광고 △크리스마스 장식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의 장면을 변환하거나 특정 시대 감성의 필름 사진 느낌으로 조정할 수 있다.


업무 활용성도 높아졌다. GPT 이미지 1.5는 빠른 생성 속도와 정교한 편집, 일관된 디테일 유지로 마케팅·디자인·이커머스 등의 비즈니스 워크플로를 지원한다.

제품 이미지만 추출해 배경을 제거하거나, 문구가 정확히 보이는 광고 시뮬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챗GPT 이미지 1.5가 "그래픽과 브랜드 로고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반복 이미지 제작 효율을 크게 높였다"며 "이미지 입력·출력 비용도 이전 버전 대비 20% 저렴하다. 동일한 예산으로 더 많은 이미지를 생성하고 반복 작업할 수 있게 됏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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