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물류 IT 기업 테크타카의 통합 물류 솔루션 ‘아르고’가 ‘카페24 매일배송’의 신규 파트너사로 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주문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주 7일 배송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사업자는 아르고의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활용해 휴일 없는 출고가 가능해졌다. 소비자가 일요일에 상품을 주문하더라도 즉시 출고돼 월요일에 받아볼 수 있다. 아르고의 물류 시스템은 당일 출고율 99.9%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배송 지연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운영 효율이 대폭 개선된다. 클릭 몇 번만으로 복잡한 물류 업무를 시스템에 맡기고, 상품 기획과 마케팅 등 매출 성장에 직결되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주문이 급증하는 프로모션 기간에도 재고가 실시간으로 동기화돼 품절 취소나 오배송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카페24 매일배송’은 이번 아르고 합류로 CJ대한통운, 파스토, 품고 등과 함께 더욱 탄탄한 물류 파트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온라인 사업자는 상품 특성과 운영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사를 선택해 대기업 수준의 배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배송은 단순한 물류를 넘어 소비자가 브랜드를 평가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소비자에게는 끊김 없는 배송 경험을, 사업자에게는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물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페24는 앞으로도 쇼핑몰 솔루션, 마케팅, 호스팅 인프라를 아우르는 원스톱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환경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