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업 발사 준비를 마친 한빛-나노,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이노스페이스 제공)/뉴스1
18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에서 첫 상업발사를 시도하려 했던 이노스페이스(462350)가 발사 일정을 이틀 연기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자사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 발사를 위한 막바지 점검 중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에 이상이 감지되면서 일정을 연기했다고 17일 밝혔다.
부품 교체 등 조치를 위해 발사 일정은 한국시간 기준 18일 오전 3시 45분에서 20일 오전 3시 45분으로 밀린다. 다만 로켓을 발사대에서 내리거나 전부 분해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냉각장치 일부 부품을 교체하면 발사 진행이 가능하다. 발사체 자체의 구조적 결함은 아니다"라며 "로켓이 발사대에 안착된 상태에서 부품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틀 정도만이 추가로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한빛 나노 로켓은 현재 회사의 자체 발사대에 정상 안착된 상태다. 발사 예비기간(윈도)은 이달 22일까지다.
한편 이번 미션은 국내 우주 기업의 첫 상업발사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라질·인도 고객사의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정규 탑재체 8기를 고도 300㎞ 지구 저궤도(LEO)에 투입한다.화물 총량은 18㎏다.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 내에 구축된 이노스페이스 자체 플랫폼에서 발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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