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비용 구조 효율화다. 유비온은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체질 개선을 단행하는 동시에, 교육 플랫폼 및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대해 왔다. 특히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의 학습플랫폼 수주를 연이어 확보하며, 기존 대학 중심의 학습관리시스템(LMS) ‘코스모스(COURSEMOS)’를 기업 시장(B2B)으로 성공적으로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
회사 측은 지난 수년간 추진해 온 AI 기반 서비스 전환 연구개발(R&D)이 단계적으로 마무리되고 본궤도에 오르면서, 투자 부담은 완화되고 서비스 제공에 따른 실적 기여도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에 의한 단기 반등이 아니라,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구조적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비온은 최근 한국거래소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공식화하며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익성 회복 국면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실적 기반의 기업가치 재평가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 흐름과 적극적인 밸류업 정책이 맞물리며,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사업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강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확대를 핵심 경영 목표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이한 유비온은 대학·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학습플랫폼 사업과 재직자 대상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축적해온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