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사옥 전경(사진=위메이드)
이러한 조직 개편은 위메이드의 경영 실적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은 135억 768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누적 손실이 약 36% 커졌다.
위메이드 측은 이번 조직 개편이 구조조정이나 대규모 인력 감축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조직 개편이 이뤄진 것은 맞지만 구조조정은 아니다”라며 “일부 인력에 권고사직 통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해당 인력은 소수에 불과하며 인력 감축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관호 대표는 지난해 3월, 12년 만에 대표이사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후 ‘선택과 집중’ 전략을 앞세워 회사 전반의 재정비를 추진해 왔다. 특히 위믹스(WEMIX) 사업 확장 과정에서 늘어난 자회사들을 흡수·합병하며 경영 효율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