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쿠팡 사태, 퇴사자 악의적 보복 추정"

IT/과학

뉴스1,

2025년 12월 17일, 오후 05:38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류제명 2차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2.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배경을 놓고 "퇴사자의 악의적 보복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17일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쿠팡 침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지목된 중국 국적 퇴사자의 범행 의도를 묻자 "퇴사를 당하면서 악의적인 보복을 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직원의 퇴사 과정을 놓고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의 쿠팡 민관합동조사 참여 요청에 답하지 않은 이유를 놓고는 "부처 안에서만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관계기관과 협의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국정원도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거고, 국정원 요구를 거부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국정원 안보 3차장과도 통화를 했고 저희가 답이 좀 늦다 보니까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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