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1년새 ‘K-컬처’ 해시태그 급증…올해의 음악은 로제 ‘아파트’”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18일, 오전 10:44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틱톡이 최근 1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을 가속화한다.

이미지=틱톡
틱톡은 18일 서울 강남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2025 틱톡 미디어 데이’에서는 틱톡이 이룬 주요 성과와 한국 문화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를 조명했다.

틱톡은 안전한 플랫폼 조성을 위해 계정 생성 단계부터 청소년 보호 장치를 적용하고, 보호자가 자녀의 이용 환경을 관리하는 ‘패밀리 페어링’ 기능을 고도화했다. 국내에서는 탁틴내일, 푸른나무재단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K-컬처의 성장세는 데이터로 확인됐다. 글로벌 70여 개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생성된 K-컬처 주요 해시태그 게시물의 50% 이상이 최근 1년 내에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키워드는 △K스킨케어(최근 1년 비중 60%) △K팝 △K뷰티 △K푸드 △K패션 등으로, 특히 K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발견-구매-확산’으로 이어지는 ‘무한 루프’ 구조를 통해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툴 ‘틱톡 심포니’와 크리에이터 협업을 돕는 ‘틱톡 원’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국과 동남아를 잇는 크로스보더 솔루션도 올해 선보였다.

음악 트렌드와 관련해서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가 올해 한국 이용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곡 1위로 선정됐다. 아이브(IVE)는 틱톡을 통해 글로벌 팬덤과 소통하며 공식 계정 팔로워 10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은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한국의 문화와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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