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사진=유한양행)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 제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유한양행(000100)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병용요법의 처방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
존슨앤드존슨은 17일(현지시간) '리브리반트 파스프로'(RYBREVANT FASPRO)가 기존 리브리반트의 모든 적응증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브리반트의 SC 제형인 리브리반트 파스프로는 정맥주사(IV) 제형에 비해 △투여 시간 5분으로 단축 △투여관련반응(APR) 약 5배 감소 △정맥혈전색전증(VTE) 발생률 감소 등 환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빌랴나 나우모비치(Biljana Naumovic)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고형암 부문 사장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은 그동안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승인으로 환자들은 혁신적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지난해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 권장요법으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달 1차 치료 선호요법으로 격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