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이날 오전 11시께 임직원 공지를 통해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근무 형태와 관계없이 전사 원격근무를 권고한다”고 안내했다.
네이버는 평소 오피스 워크와 주3회만 회사에서 근무하는 리모트 워크를 병행하는 근무 체계를 운영해 왔으며, 내부적으로는 3~4천명 규모의 임직원 가운데 일부만 오피스로 출근하는 형태의 근무가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 역시 관련 협박 신고 이후 일부 사업장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제주 본사는 오전 중 경찰 수색이 진행됐고, 특이사항은 없다는 경찰의 발표가 있었다”며 “제주 근무 인력은 오전에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했고, 판교의 경우 별도 수색은 없었으며 특이사항도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협박 글의 게시 경위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추가 위협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