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 UNIST 특임교수.(사진=UNIST)
김 교수는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업으로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아왔다. 그는 기술이 인간 인식과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UNIST는 김 교수가 AI 기술을 계산과 처리 단계에 두지 않고, 의미 해석과 사고 과정까지 확장해 왔던 작업을 보고 AI대학원 교수로 임용했다. 예술적 사고는 인공지능 활용 범위를 넓히는 촉매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으로 김 교수는 UNIST AI 연구진과 공동 프로젝트를 할 예정이다. 기술 연구 과정에 예술적 관점을 더하고, AI 결과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과학·예술 융합 분야 자문과 교내 특강도 병행한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과학과 예술을 잇는 접근이 AI 연구와 교육의 깊이를 키울 것”이라며 “김아영 교수 영입이 연구와 교육 현장에 새로운 시각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