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랩스(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크래프톤(259960)이 숏폼 드라마 플랫폼 기업 '스푼랩스' 주식 12만주가량을 추가 매수한다. 이번 거래를 완료하면 크래프톤은 스푼랩스 지분율을 42.67%까지 끌어올린다.
크래프톤은 19일 이사회가 알파글로벌스타펀드와 알파글로벌챔프펀드, 알파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로부터 스푼랩스 주식 12만 2474주를 장외 취득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15만 4686원, 총거래 규모는 189억 4500만원이다. 거래는 내년 1월 9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측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스푼랩스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회사다. 오디오 플랫폼 스푼(Spoon)을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숏폼 드라마 전용 플랫폼 '비글루'(Vigloo)를 출시했다. 이는 2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다.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태국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스푼랩스에 1200억 원 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당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스푼랩스는 이미 지난 수년간 스푼을 통해 탄탄한 해외 사업 역량을 증명해 온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계열사 편입은 아직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0월 30일 스푼랩스에 계열 편입 유예 통지를 내렸다.
minja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