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딥러닝, 텍스트 기반 3D 생성 서비스 'TT3' 리뉴얼 오픈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22일, 오전 09:32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문서 AI 전문기업 한국딥러닝이 텍스트 기반 3D 생성 서비스 ‘TT3(Text to 3D)’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딥러닝은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5년 유망 SaaS 개발·육성 사업’ 지원을 받아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유망한 SaaS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구축형 소프트웨어 기업의 SaaS 전환을 지원한다.

TT3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고품질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고, 다양한 포맷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3D 콘텐츠 제작 SaaS 솔루션이다. 한국딥러닝이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한 Text to 3D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K-콘텐츠와 한류 확산으로 3D 영상, 전시, 게임 등에서 고품질 3D 에셋(모델 및 리소스)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소 제작사들은 고성능 GPU 인프라 구축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TT3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로, 사용자가 원하는 3D 객체를 문장으로 입력하면 AI가 이를 이해해 실무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3D 포맷의 모델을 생성하며, 브라우저에서 바로 회전, 조명, 재질 등을 수정할 수 있는 실시간 편집 및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별도의 GPU나 서버 인프라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고성능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중소형 3D 콘텐츠 제작사들이 낮은 구독료로 고품질 3D 에셋을 반복적으로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영화, 영상, 전시, MICE 등 실제 제작 환경의 워크플로우에 맞춘 사용자 화면과 API 연동을 제공해 현업 파이프라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NIPA의 유망 SaaS 개발·육성 사업을 통해 TT3를 상용화 수준으로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국내 중소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사용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3D 생성형 AI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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