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X '지디 팝업', 사전예약 5분 만에 마감…사흘간 1.5만명 찾아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22일, 오전 09:43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옛 라인프렌즈)는 케이팝스퀘어에서 진행 중인 ‘ZO&FRIENDS 2nd 팝업’이 사전 예약과 현장 운영에서 연이어 기록을 세우며 G-DRAGON과 공동 개발한 캐릭터 IP ‘ZO&FRIENDS’의 흥행력을 다시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팝스퀘어 홍대점에서 열리는 ‘ZO&FRIENDS 2nd POP UP’ 외부 전경(사진=IPX)
이번 팝업은 개막 전부터 판매와 예약이 빠르게 소진됐다. 지난 11일 케이스티파이에서 선공개한 한정판 ZOA 인형 키링과 트래블 라인 3종은 공개 30분 만에 온라인 전량이 품절됐다. 이어 15일 진행된 팝업 사전 예약은 케이팝스퀘어 홍대점을 비롯해 강남·부산센텀·수원 등 전국 주요 지점에서 오픈 5분 만에 전 회차가 동시 마감됐다. 1차 팝업보다 입장 인원을 2배 이상 늘리고 운영 지역도 확대했음에도 예약 속도는 더 빨랐다는 설명이다.

현장 반응도 열기로 이어졌다. 19일부터 운영 중인 팝업에는 첫 주말(금·토·일) 동안 1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매장 앞 대기는 줄을 이었고 일부 제품은 조기 소진되며 관심을 반증했다. 회사는 캐릭터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공간적으로 확장한 연출과 겨울 시즌 제품 라인업이 흥행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팝스퀘어 홍대점 ‘ZO&FRIENDS 2nd POP UP’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사진=IPX)
팝업 공간은 ‘ZOAful Winter’를 콘셉트로 ZOA 플러시 트리, 산타 모자 등 겨울 요소를 배치해 감정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제품군은 로브·담요·모자·키링·중형 인형 등 생활형 아이템부터 트래블백·여권 케이스 등 트래블 라인 3종까지 다양하게 확대됐다.

IPX는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중국 베이징·상하이에서 동시에 팝업을 운영 중이며, 내년 1월 홍콩·대만·일본·인도네시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동·북미 등 약 40개 국가 및 지역으로도 순차 진출해 글로벌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IPX 관계자는 “2차 팝업은 세계관·공간·제품 전반으로 경험을 확장한 자리였다”며 “사전 예약과 현장 반응에서 ZO&FRIENDS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다양한 콘셉트와 라인업으로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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