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2년 만에 PC방 점유율 1위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22일, 오전 11:26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서비스 22년 만에 처음으로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와 PC방 핫타임 이벤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에 따르면, 21일 기준 메이플스토리의 PC방 점유율은 45.07%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기간 중 가장 높은 순위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8일 ‘키네시스’ 직업 리마스터와 ‘챌린저스 월드 시즌3’ 등을 포함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후 첫 주말이었던 21일에는 파격적인 혜택의 PC방 핫타임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 유입을 끌어올렸다.

이날 이벤트 적용 PC방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접속 이용자에게 최대 5시간의 PC방 이용 요금을 지원했으며,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1만 넥슨캐시, ‘솔 에르다 조각’ 최대 400개, ‘경험치 4배 쿠폰(30분)’ 최대 10개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앞서 올해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당시 PC방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여름의 기록을 다시 한 번 크게 뛰어넘으며 장기 서비스 중인 IP(지식재산권) 저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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