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 가속 위한 우수사례 성과보고회 개최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22일, 오후 02:00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 성과를 공유하는 ‘인공지능전환 우수사례 성과보고회’를 22일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민체감형 혁신서비스’ △공공분야 혁신서비스 창출을 위한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지원’ △민간의 초거대 AI를 공공에서 쉽게 활용하도록 돕는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혁신서비스 개발·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AI 통합테스트베드’ 등 총 4개 분야의 대표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인공지능 전환 확산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국민체감 및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분야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민원 처리 담당자의 답변 초안 자동 작성 및 실시간 민원 분석을 통해 행정 현장의 혁신을 이끈 사례를 발표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개인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과 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예방 서비스를 소개하며 국민 만족도를 높인 AI 서비스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AI 통합테스트베드 분야에서는 경남 통영시가 자체 보유한 양식업 관련 데이터와 기상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양식장 어민들의 고수온 피해를 예방하는 데이터·AI 기반 고수온 AI 예측 서비스를 소개하였고, 국가유산진흥원에서는 생성형 AI가 한복이나 우리나라 전통 건축물 이미지를 생성할 때 국적 불명의 이미지를 내놓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한국적 고유문화 콘텐츠 멀티모달 AI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디지털융합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개인 5점, 단체 4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김민표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오늘 발표된 사례들은 대한민국 AI 전환을 앞당기는 든든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AI 혁신이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져 공공과 민간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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