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는 박대조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하고, 대학·산업계·정책 자문 기능을 잇는 AI 융합 화장품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위촉식은 지난 22일 부산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 화장품학과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진태 연합회 이사장(경성대 화장품학과 교수)과 김세기 학과장, 권용진 교수, 남성휘 박사, 김성훈 인제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 경성대 화장품학과 학생 등이 참석했다.

행사 직후 경성대 화장품학과, 박 자문위원, 연합회는 업무·기술협력 및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AI 융합 코스메틱 기술협력, 산학연 연계 연구·기술 개발, 산업 정책 전략 자문·교류, AI 융합 산업 동향 및 전략·정책 정보 교류 등이 담겼다.

이진태 이사장은 “피부과학과 화장품 성분·사용법을 AI가 분석해 소비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조 자문위원은 “K뷰티 해외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AI를 활용한 인허가 서류 사전 검토, 기능성 화장품 출시 절차 간소화 등 규제 혁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보건복지부 승인 비영리사단법인으로 2009년 설립됐으며,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성화와 직무역량 강화, 청년 고용 창출 등을 목표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