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어린이재활병원 전경(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29/뉴스1
넥슨과 넥슨재단이 10여년간 사회에 약 800억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에는 11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의료와 교육 등 취약 분야 지원을 강화했다.
가장 많은 재원이 투입된 곳은 어린이 의료 분야다. 넥슨재단은 지난 10년간 어린이 의료지원에 총 625억 원을 후원했다. 건립 약정금 550억 원, 운영 기금 약 75억 원 규모다.
올해 11월에는 전남 지역에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개원했다. 이로써 넥슨은 수도권과 충청, 영남, 호남 권역에 어린이 재활 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넥슨이 건립을 지원한 어린이 병원의 누적 이용자 수는 올해 8월 기준 약 71만명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코딩 격차 해소에 집중했다. 컴퓨팅교사협회와 협력한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올해 누적 참여 학생 20만명을 넘어섰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 기반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정식 출시해 멘토링 프로그램에 활용하기도 했다.
게임 IP를 활용한 복지 사업도 병행했다. 메이플스토리의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로 노후 놀이 공간을 공공 놀이터로 개보수했다. 마비노기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으로는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도왔다.
이 외에도 넥슨게임즈와 '위드영 프로젝트'를 신설해 가족 돌봄 아동에게 돌봄·교육·생활비를 지원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재난 구호 활동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minja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