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단 소액결제…"고객 보상안·보안 대책 곧 발표"

IT/과학

뉴스1,

2025년 12월 29일, 오후 03:14

서울 KT 사옥 모습. 2025.11.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올해 대규모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태를 겪은 KT(030200)가 조만간 고객 보상안과 정보보안 대책을 마련한다.

KT는 "(무단 소액결제 사태 관련) 민관합동 조사단의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고객 보상과 정보보안 혁신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KT 침해 사고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및 위약금 면제 검토 결과를 브리핑했다.

조사 결과 KT의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인프라 관련 관리 부실로 인해 모든 가입자의 문자, 음성 통화 탈취가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법무법인 등의 자문을 거쳐 사태의 귀책 사유가 KT에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감을 면제해야 한다고 회사에 권고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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