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바꾼 10년"… 넥슨 코딩챌린지 청소년 문화 상징으로

IT/과학

뉴스1,

2025년 12월 30일, 오후 02:50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코드배틀 대회 현장(넥슨 제공)

넥슨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축제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넥슨은 2016년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NYPC가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중 최대 규모의 대회로 성장했다며10년 간 약 4만 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대회장 히스토리 월(넥슨 제공)

넥슨 관계자는 "NYPC는 코딩 문화 확산의 장을 목표로디지털 격차 해소와 코딩 교육 확산에 힘썼다"며 "2017년부터는 'NYPC 토크콘서트'를 열고 과학기술·게임·AI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청소년 대상으로 진로 탐색 기회를 부여했다. 2020년엔 이틀간 3800여 명이 사전 신청하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역대 수상자들도 코딩 교육 확산에 나섰다. 수상자들은 지난해 제주 지역 중·고등학교를 찾아 코딩 멘토링과 단계별 실습을 진행하는 봉사 캠프를 열었다.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2025 1519 부문 대회장(넥슨 제공)

NYPC 문제는 '게임'과 '코딩 실습'을 접목했다.

넥슨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넥슨 인기 게임을 활용해 알고리즘 문제를 내고 시뮬레이터 기반 인터랙티브 문제도 도입했다"며 "무료 코딩 학습 플랫폼 'BIKO'와 연계해 참가자들이 기출문제를 복습하고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과반(52%)이 신규 참가자였다.대학생 대상 팀 전략 대회 '코드배틀'(CODE BATTLE)을 신설해 외연을 확장했다.

넥슨 BE THE NEXT 명사 오픈 토크 세션(넥슨 제공)

지난 9월 열린 'NYPC 10주년 스페셜 이벤트 BE THE NEXT'엔 참가자의 81.6%가 기존 NYPC 출신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친구·지인을 초대해 행사를 즐겼다.

넥슨은 NYPC의 철학을 'AI 시대의 협업과 문제 해결 역량 강화'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욱 넥슨재단이사장은 "NYPC는 코딩 실력을 겨루는 대회를 넘어 기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의 장"이라며 "참가자들이 도전과 협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넥슨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코딩교육 봉사(넥슨 제공)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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