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대리점.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해 보상안을 최근 발표한KT의 가입자 수가 12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OT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59만3723명으로, 11월(55만1223명)보다 7.7% 증가했다.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12만193명으로 전월 대비 9744명(8.8%) 늘었고,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9만287명으로 7520명(9.1%) 증가했다. KT로 이동한 가입자는 7만8878명으로 1426명(1.8%) 늘었다.
하지만 12월 순증·순감 흐름을 보면 3사의 희비가 엇갈린다. SK텔레콤(7695명)과 LG유플러스(1348명)는 순증을 기록했다.
반면 KT는 무단 소액결제·해킹 의혹 등 잇단 보안 사고 여파로 12월 번호이동 시장에서 3사 중 유일하게 가입자가 1만3187명 순감했다.
KT가 4500억원 규모의 보상안을 발표하고 전 고객 위약금 면제를 12월 31일부터 적용하자, 해지 수요가 한꺼번에 분출됐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첫날인 12월 31일 하루에만 KT 해지 고객은 1만 142명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본격 이탈의 신호탄'으로 보고, 면제 기간이 이달 13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1월 번호이동 통계에서 KT 이탈 폭이 더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