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 R&D에 137억 투입…AI 제작·개인화 등 8개 과제 공모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1월 05일, 오전 09: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026년 방송미디어 연구개발(R&D) 사업에 총 137억6700만원을 투입하고, 이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제작 혁신과 개인맞춤형 서비스 기술개발 등 8개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방미통위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 1월 5일부터 신규 지원 과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 개인 맞춤형 미디어 이용 증가, 제작비 급증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AI 기반 방송미디어 제작과 서비스 혁신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한다는 취지다.

2026년 사업은 크게 2개 축으로 구성된다. ‘디지털미디어 이노베이션 기술개발’(2026~2030년, 총 727억6700만원)과 ‘프로그래머블 미디어 핵심기술개발’(2025~2028년, 총 123억원)이다. 2026년 한 해 예산은 디지털미디어 이노베이션 97억6700만원, 프로그래머블 미디어 40억원으로 합계 137억6700만원이다.

이 가운데 공모가 진행되는 신규 과제는 디지털미디어 이노베이션 사업 내 8개다. 방미통위는 신규 과제를 통해 방송 제작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비용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미디어 지능화 제작’과, 이용자 시청 이력과 콘텐츠 특성을 분석해 개인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 미디어 플랫폼’ 기술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공모 대상 8개 신규과제는 무엇?

이번 공모는 ‘품목 지정’ 방식으로 과제 주제가 제시돼 있으며, 연구 단계는 개발(TRL 5~7)로 안내됐다. 수행기간은 과제별로 3년이다. 일부 과제는 주관기관을 기업으로 지정했고, 일부는 제한이 없다.

1. 대화형 멀티모달 AI 기반 미디어 프로덕션 기술개발(총괄)

미디어 바이브 편집 기술개발

2026년 예산 8억원, 3년, 주관기관 기업, 사업화 연계형 및 통합형 과제로 안내됐다.

2. 실사 영상에 대한 AI 프롬프트 생성 기술개발

2026년 예산 8억원, 3년, 주관기관 제한 없음, 사업화 연계형 및 통합형 과제로 안내됐다.

3. 고속 검색 기반 사실형 영상 합성 기술개발

2026년 예산 11억원, 3년, 주관기관 제한 없음, 사업화 연계형 및 통합형 과제로 안내됐다.

4. 경량화된 협업형 미디어 저작·실시간 시각화 기술개발

2026년 예산 10억원, 3년, 주관기관 기업, 사업화 연계형 과제로 안내됐다.

5. 개인화 미디어 서비스 추천-자동생성 기술개발(총괄)

개인 맞춤형 영상 자동생성 및 삽입 기술개발

2026년 예산 10억원, 3년, 주관기관 기업, 사업화 연계형 및 통합형 과제로 안내됐다.

6. 미디어 소비 이력을 축적한 페르소나 AI 모델 기술개발

2026년 예산 12억원, 3년, 주관기관 제한 없음, 사업화 연계형 및 통합형 과제로 안내됐다.

7. 방송·미디어 메타데이터 특화 AI 모델 개발

2026년 예산 12억원, 3년, 주관기관 제한 없음, 사업화 연계형 및 통합형 과제로 안내됐다.

8. 미디어 개인화 서비스 AI 에이전트 기술개발

2026년 예산 8억원, 3년, 주관기관 기업, 사업화 연계형 과제로 안내됐다.

방미통위는 이들 과제를 통해 AI 기반 제작과 개인화 서비스 기술을 동시에 고도화하는 한편, 개발된 기술이 방송미디어 산업계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과제 간 연계를 강화하고 상용화 중심의 기술개발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여러 과제를 하나의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평가·관리하는 통합형 과제를 확대하고, 매년 연구 목표의 적정성을 점검·조정하는 관리 체계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기간 내 기술사업화와 기술이전 등 상용화 기간을 편성하고, 기술개발 후반부로 갈수록 산업계 참여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신청 일정과 절차는

공모 기간은 1월 5일부터 2월 12일까지다. 신규 과제 신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접수하도록 안내됐다. 공고와 투자지원 계획 등 세부 내용은 방미통위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누리집에 게시됐다.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방미통위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1월 14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원 사업과 추진 방향, 지원 규모, 신청 방법과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도성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방송 제작 효율성 제고와 개인 맞춤형 미디어 서비스 확산 등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신규과제들을 통해 방송미디어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제작 혁신이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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