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콜라보 PC는 양사가 공동으로 사양과 구성 전반을 설계해 보다 안정적이고 몰입감 높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양사는 게임 엔진의 스레딩(Threading) 최적화를 중심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인텔은 엔씨 개발팀에 성능 최적화 가이드라인을 제공했고, 아이온2 개발팀은 게임 내 성능 병목을 분석하고, CPU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코드를 최적화했다.
이번 게이밍 콜라보 PC 구매 고객에게는 캐릭터의 외형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캐릭터 외형변경권과 함께, 특별 아이템 및 버프 아이템도 함께 제공한다.
두 회사가 협업한 것은 처음은 아니다. 2008년 아이온2 원작이 출시했을 때에도 전용 데스크톱 PC를 출시한 적이 있다.
인텔코리아 주민규 전무는 “인텔은 10년 이상 엔씨소프트와 함께 PC 게이밍 성능 혁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이번 ‘아이온2’ 역시 양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인텔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최적화 PC·게임 시연 넘어 기술 개발까지 협력
게임사와 디바이스 회사간의 협력은 인텔과 엔씨뿐만 아니라 그간 업계에서 전방위적으로 이어져왔다. 지난해 넥슨과 AMD 코리아는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전용 특별 PC를 100대 한정 제작, 예약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네오위즈는 2023년 컴퓨존과 협업해 ‘P의 거짓’ 콜라보 PC를 선보인 바 있다.
가장 일반적인 협업 사례는 게임스컴, 지스타 등 게임 행사에서 게임 시연을 위한 최적화 PC 제공 협력이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모니터 시연 협업은 물론, 함께 기술 협력도 진행했다. 삼성전자와 넥슨, 네오플은 지난해 1월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에서 안경 없이 즐기는 3D 버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했다.
그간 게임사와 협력에 소극적이었던 애플마저도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게임사와 손잡고 있다. 애플은 iPhone·iPad·Mac·Apple TV에 공통으로 탑재되는 ’게임 전용 앱(Apple Games App)‘을 준비하며, 게임 실행·관리 허브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개발사와의 연계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첫 애플 게임 쇼케이스를 열어 아이폰·아이패드·맥에서 동작하는 신작·대표작들을 소개했다. 이 행사에는 넷마블·데브시스터즈·컴투스·크래프톤·엔씨소프트 등 5개사가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