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복귀…김범수 도와 미래 사업 맡는다

IT/과학

뉴스1,

2026년 1월 05일, 오후 04:17

이진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이진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카카오(035720)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미래전략담당으로 돌아왔다. 센터장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도와 카카오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 구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부터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미래전략담당으로 합류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시대 카카오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담당은 카카오 그룹 내 웹툰·웹소설 지식재산권(IP) 산업을 활성화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10년 김 창업자와 함께 카카오페이지의 전신인 콘텐츠 자회사 포도트리를 설립했다. 포도트리는 2015년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됐고, 편입 약 4년 만인 2019년 9월에는 카카오페이지 일 거래액 10억 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이후부터는 김성수 전 대표와 각자 대표체제로 회사를 이끌었고, 북미 지역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등을 인수하며 카카오의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확장했다.

이듬해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 설립한 카카오창작재단의 이사장을 맡으며 문화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창작·법률 전문가 강의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2024년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 담당의 카카오 그룹 합류 배경에는 카카오가 올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선언한 '글로벌 팬덤 운영체제(OS)' 구축이 깔려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겸 CA협의체 의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그룹의 성장 축을 이같이 제시하고, 카카오 그룹이 보유한 슈퍼 IP·플랫폼·온오프라인 인터페이스 등 풀스택 자산을 결합해 전 세계 팬들이 소통하는 글로벌 팬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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