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오가노이드 기술 일본 특허 등록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1월 07일, 오전 10:05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지난 2023년 일본에 특허 출원한 '공기 액체 계면(ALI) 배양 피부 오가노이드와 이를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모델 제작 기술'이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국내 출원과 함께 PCT 국제 출원을 진행한 원천기술이다. 앞서 국내와 호주에서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도 해당 기술 활용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하게 됐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도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 직원이 줄기세포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허가 시설에서 줄기세포 배양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은 기술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곧 긍정적인 심사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는 분화 과정에서 연골조직이 과다하게 형성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피부 오가노이드 생성을 유도하는 배양 방식을 적용해 실제 피부와 동일한 편평한 형태로 제작된다.

보다 성숙화된 피부층을 구현해 경피 투여와 정맥 투여 경로를 인체와 동일하게 모사하면서 여러 유효물질에 대한 스크리닝을 가능케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한 피부 오가노이드에 황색포도상구균을 감염시켜 아토피 피부염의 특징을 모사한 모델을 구현하고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을 평가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 이번 특허 기술의 핵심이다.

지난해 미국의 동물실험 의무조항 삭제와 단계적 폐지 정책 발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동물대체시험법과 인체 유사 시험 플랫폼에 대한 규제적·산업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고도화된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 기술을 활용한 후보물질 효능과 안전성 평가 의뢰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화장품 기업들로부터의 공동연구와 기술협력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러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에 등록된 원천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항노화·주름개선 △탈모 △미백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모발 관련 후보물질의 기능·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확장 구축했다.

최근에는 탈모 유효 후보물질에 대한 고속 스크리닝 시험법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하는 등 기술의 응용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가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은 본 기술의 신규성과 진보성이 국제적 수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면서 "일본이 재생의료 및 기능성 화장품 산업에 있어 지리적·규제적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용이한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서 당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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