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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손자회사 구로발게임즈가 재정난을 버티지 못하고 해산했다. 법인 청산 절차도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했다.
7일 구로발게임즈 법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정했다.
구로발게임즈는 같은 날 청산인을 지정해 법인 청산 절차도 본격화했다. 청산인은 안지훈 전 구로발게임즈 기타비상무이사가 맡았다.
구로발게임즈는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의 자회사다. 대표작으로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가 있다.
카밤 관계자는 "2024년 11월 출시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가 기대보다 낮은 성과를 거둬 경영 환경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적자가 670억 원에 달하며 신작 개발 등 사업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청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넷마블지회는 구로발게임즈가 직원들에게 예고 없이 법인 청산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달 10일 성명을 내고 "구로발게임즈는 직원 40여명에게 '사직과 대기발령 동의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2개월 치의 위로금도 지급할 수 없다고 하며 사실상 퇴사를 강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직원들을 계열사 간 전환 배치할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전환 배치가 어려운 인원에게는 합리적이고 충분한 위로금을 지급하라고 했다.
카밤 측은"청산 절차와 함께 구로발게임즈 임직원들과 면담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퇴직자들에게는 2개월치의 위로금을 별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minja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