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스튜디오는 장르와 시장에 최적화된 독립 운영 체계를 유지하되, 그룹 차원에서는 글로벌 전략과 브랜드 방향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단일 장르·특정 시장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구조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 개발사, IP 홀더, 퍼블리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한다. 단순 타이틀 수출이나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공동 개발·퍼블리싱·지분 투자·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조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일본·중국·북미 핵심 시장에서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현지화와 마케팅 효율을 동시에 제고할 계획이다.
◇매드엔진, PC·콘솔 기반 글로벌 개발사로 도약
핵심 자회사 매드엔진은 2026년을 PC·콘솔을 포함한 글로벌 개발사로의 전환점으로 삼는다.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및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안정화와 함께 중국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는 ‘나이트 크로우2(가칭)’를 실적 반등의 핵심 모멘텀으로 준비하고 있다.
2027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 RPG ‘프로젝트 탈(TAL)’은 지난 10월 공개한 첫 공식 트레일러가 누적 조회 수 200만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올해 추가 영상 공개를 통해 시장 관심을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 선정을 통한 시너지를 모색한다.
이와 함께 서브컬처 신작 ‘MO TF’를 포함한 신규 프로젝트 TF를 가동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본격 추진한다. 매드엔진은 해외 퍼블리싱 파트너와의 협업을 전제로 한 개발·사업 전략을 구상 중이며, 국내외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검토를 통해 글로벌 지향 신작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 퍼블리싱 전문성 강화
위메이드커넥트는 ‘로스트 소드’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브컬처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정체성과 운영 전문성을 강화한다. 2026년에는 전략 서브컬처 신작 ‘노아(NOAH)’를 비롯한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IP 홀더 및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퍼블리싱 경험을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브컬처 IP 및 프로젝트로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 중인 HTML5 MMORPG ‘프리프 유니버스(Flyff Universe)’를 통해 동남아 등 글로벌 신흥 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위메이드넥스트, 진보된 ‘미르’ IP 준비
위메이드넥스트는 미르 IP 프랜차이즈의 개발 중심축으로서 중국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을 이끌어 온 핵심 스튜디오다. 위메이드넥스트가 지향하는 다음 단계는 기존 ‘미르’의 연장이 아닌, 미르 IP의 진보다.
세계관과 설정을 공유하되, 게임 구조·콘텐츠 설계·라이브 서비스 방식 전반에서 기존 미르와는 분명히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진보된 IP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위메이드넥스트는 미르 IP를 단순한 장수 프랜차이즈가 아닌, 세대와 시장의 변화를 반영하며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플랫폼형 IP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 스팀 기반 글로벌 인디 시장 개척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스팀 기반 글로벌 인디 시장에서 자체 개발·퍼블리싱 역량 내재화를 목표로 한다.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는 2026년 1월 29일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3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주요 스펙 개선과 함께, 스트리머·커뮤니티 중심의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구축할 예정이다.
◇라이트컨, 캐주얼 시장에서 글로벌 실험과 효율화 병행
라이트컨은 캐주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실행 중심 스튜디오로 역할을 강화한다. 2025년 ‘악마단 돌겨억!’ 신작을 포함한 다수의 캐주얼 타이틀로 개발 역량과 시장성을 검증했으며, 2026년부터는 출시 속도·글로벌 대응력·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전략 전환에 나선다.
‘윈드러너’ IP를 활용한 신작과 로그라이크 게임 론칭을 준비 중으로, 캐주얼 장르 특유의 빠른 시장 검증과 반복 개선 구조를 정착시키고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2026년은 생존을 위한 변화가 절실한 해로 글로벌·장르·플랫폼으로 분산된 성장 구조를 완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스튜디오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