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개팀 즉시 2단계"…독파모 '4번째 팀' 추가 공모

IT/과학

뉴스1,

2026년 1월 15일, 오후 05:44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2차 단계 진출 정예팀을 LG AI연구원·업스테이지·SK텔레콤으로 확정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2차 단계에서 탈락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5일 오후 브리핑에서 "평가 기준과 과정은 공개하되 개별 기업 점수·서열 공개는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자제하겠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공석이 된 네 번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추가 공모를 추진하되, 신규 선정팀에도 기존 3개 팀과 동일한 수준의 GPU·데이터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과기정통부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추가 1개 팀 모집 때 선발 기준이나 심사 시기는. 예비심사에서 떨어진 기업에도 기회가 주어지나.
▶네 번째 자리가 공석이 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최초 사업 설계 내용을 참조해 빠르게 공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 탈락 10개 컨소시엄뿐 아니라 새롭게 컨소시엄을 구성할 역량 있는 기업에도 기회를 개방한다.

-'종합적으로 고려해 네이버클라우드가 탈락했다'고 했는데, 인코더 문제 등 기술적 측면에서 무엇이 요건 미달이었는지 설명해달라.
▶네이버는 기존 오픈모델의 학습 가중치를 그대로 활용한 정황이 기술보고서에 적혔다. 직접 확보한 데이터로 가중치를 채운 경험이 입증돼야 한다는 최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1개 팀을 빨리 선발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선정하나. 2차 평가 일정 등 향후 로드맵은.
▶현재 3개 팀은 즉시 2단계에 착수한다. 추가 1개 팀은 공모로 선발한다. 1차 평가는 10일간 이의제기 기간을 두고, 이의제기 여부에 따라 공모 시점을 앞당겨 격차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추가로 뽑는 팀은 시기적으로 격차가 날 텐데, 그 격차는 어떻게 메우나. 새 팀에 어떤 어드밴티지를 주나.
▶추가 합류 기업에도 총 프로젝트 기간, 정부 지원 GPU·데이터 등 조건을 동일하게 제공하고, 동일 시점에 2단계를 마치도록 설계하겠다.

-네이버클라우드, NC AI도 부활할 수 있다고 했는데, 부활하거나 새 팀이 합류하면 다음 라운드에서 페널티는 없나.
▶이 사업은 소수 압축 경쟁 구조로 설계됐다. 2라운드는 1라운드 결과와 무관하게 새로 출발하며, '패자부활'보다 '재도전·추격 프로그램'으로 이해해 달라.

-외부 인코더·가중치 활용 기준을 앞으로 더 명확히 할 계획은. 2차 평가 방식은 바뀌나.
▶오픈소스를 쓰더라도 이미 학습된 가중치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최소 조건이다. 2차 평가 방식은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평가의 큰 틀은 유지한다. 다만 '프롬 스크래치' 기준은 더 구체화해 동일 기준에서 개발할 수 있게 하겠다.

-네이버클라우드만 프롬 스크래치 이슈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다른 정예팀에도 동일 잣대가 적용됐나. 위원들 이견은 없었나.
▶네이버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직접 설계·학습 요건에 부합한다는 평가였다. 업스테이지·SKT의 일부 지적 사항은 점수에 반영됐으나 당락을 좌우할 절대적 하자는 아니었다.

-네이버의 사전 질의나 사후 소명은 반영됐나.
▶업체 측 사전 질의는 없었다. 사후 소명은 평가 진행 중 제출돼 반영하지 않았다. 전문가 판단과 견해 차이가 있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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