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석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열린 'K-웨이브 엔터테크 포럼'에서 '넥스트 K-웨이브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K-엔터테크 허브 제공)
고삼석 동국대 석좌교수가 글로벌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한미 콘텐츠 산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엔터테크 얼라이언스' 구축을 공식 제안했다.
고 교수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열린 'K-웨이브 엔터테크 포럼'에서 '넥스트 K-웨이브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K-엔터테크 허브가 16일 전했다.
고 교수는 "CES 2026에서 확인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XR 기기의 고도화, 자율주행과 디지털 트윈 등의 흐름에 K-콘텐츠 IP를 결합하는 시도를 한국과 미국의 미디어 및 콘텐츠, AI 사업자들이 함께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OTT 및 AI 플랫폼 사업자, 콘텐츠 제작자, 스타트업 등이 함께 참여하고 연대하는 '엔터테크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엔터테크는 일시적 유행이라기보다는 콘텐츠 제작 및 생산 방식 그리고 최종 소비 방식의 변화 등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는 '상징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고 교수는 "엔터테크라는 새로운 영역의 개척,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한국과 미국의 미디어 및 콘텐츠, AI 사업자들, 그리고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 교수는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진화' 전략의 필요성도 강력히 역설했다.
그는 "앞으로 K-콘텐츠, 즉 한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류 핵심 소비 지역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아시아의 콘텐츠 산업 저개발국가들은 한국과의 협업을 통해 자국의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싶어 하고, 미국과 일본 등 콘텐츠 선진국들은 한국 콘텐츠 산업의 높은 제작 역량, 투자 대비 효율성, 글로벌 팬덤 등을 이유로 협력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yjr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