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크래프톤 ‘GPU 클러스터’ 사업자 선정…블랙웰 울트라 기반 1000여장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1월 19일, 오전 08: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HN클라우드가 크래프톤(259960)의 초거대 GPU 클러스터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NHN클라우드는 크래프톤과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형 GPU(GPUaaS) 기반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래프톤이 지난해 10월 ‘AI 퍼스트’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선언한 이후, AI 활용 확대에 따른 연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GPU 클러스터는 AI 플랫폼 고도화와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의 운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GPUaaS를 통해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센터를 자체 설계·구축하고 2021년부터 GPUaaS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온 점, 공공·민간 고객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 고객 요구를 반영해 시스템을 설계·구축해 온 수행 역량 등이 이번 선정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최신 GPU와 초고속 네트워크로 대규모 연산 환경 구축

NHN클라우드는 엔비디아 최신 GPU인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1000여 장 규모의 GPU 팜을 멀티 클러스터 구조로 구성하고, XDR-800G급 초고속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적용해 GPU 간 대용량 데이터를 저지연·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이를 통해 다수 GPU를 동시에 활용하는 환경에서도 전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모델 학습 속도와 안정적인 운영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동적 관리 아키텍처로 GPU 활용률 높인다

NHN클라우드는 클러스터 구성 요소를 효율적으로 조합해 동일 예산 대비 실제 활용 가능한 GPU 연산 자원을 극대화하고, 장기 운영 효율까지 고려한 구조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특히 GPU 자원을 동적으로 배분·조정하는 방식으로, 학습·추론 등 다양한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더라도 유휴 자원을 줄이고 전체 클러스터 활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HPC 최적화 GPUaaS로 개발·운영 효율 강화

맞춤형 GPUaaS에는 쿠버네티스(Kubernetes)와 HPC 환경에 적합한 슬럼(Slurm) 기반 자원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다양한 AI 작업이 병행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AI 개발 도구 및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 구조를 갖춰 개발 속도와 업무 효율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해당 인프라는 NHN클라우드 판교 NCC(NHN Cloud Center)에 구축되며, 전력·냉각 인프라와 네트워크 연결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AI 워크로드 처리에 적합한 시설이라는 설명이다. NHN클라우드는 오는 7월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AI 퍼스트 전략 추진 과정에서 GPU 클러스터는 전사 AI 운영의 핵심 기반”이라며 “NHN클라우드의 GPUaaS를 통해 AI 연구와 서비스 전반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HN클라우드도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GPUaaS 형태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며 “7월 가동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클러스터 제공과 운영 기술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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